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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아카데미] 역사학자 한홍구가 들려주는 민주-평화를 담은 도시 이야기 - 서대문형무소 탐방 (2019.10.19)
-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2020-09-11
“역사학자 한홍구가 들려주는 민주 평화를 담은 도시 이야기”
일시: 2019.10.19 (토) 13:00-18:00
참석: 일반시민 약 50여명
탐방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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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역사학자 한홍구 교수님과 함께 민주와 평화가 억압된 역사와 민주와 평화를 향한 저항의 역사를 담고 있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탐방했다.
서대문형무소(감옥) 사례를 중심으로 도시가 역사적, 정치사회적 변화 속에서 어떻게 함께 변화했는지에 대한 강의와 설명이 함께 곁들어진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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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이 종료한 후 시민아카데미 참석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만족도 및 프로젝트 자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평가항목은 프로그램의 유익성, 준비성, 개선사항, 민주 평화 도시로서 서울에 대한 인식,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도시를 위한 서울시와 시민의 실천방향 등이었다.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지 결과 대체로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이 나타났다. 탐방코스와 주제의 적합성, 유익성, 진행방식, 준비성 등은 설문 응답자 30명중 27명 이상이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그리고 민주평화도시 서울에 대한 의견에서는, 응답자 중 높은 비율로 서울이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도시라고 생각하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아직 민주 평화 도시로 가는 과정 중에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있었으며, 민주평화를 위한 역사적 의미는 남아있으나 경제적인 측면이나 도시계획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여러 요소들 때문에 서울이 아직 민주 평화도시라고 하기엔 부족한 면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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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민주적이고 평화적이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라는 질문에는 전반적으로 도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동시에 시민 개인의 노력이 요구된다는 의견도 있었고, 이런 프로그램을 자주 열어 시민들의 참여와 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리고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을 무엇을 실천할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엔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옳고 그른 것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한다, 역사적 이해와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생활 속 민주화를 이루어야한다는 의견도 있었다.